2024/10 32

우리 밖으로 05. 광고 넣기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무척 기뻤지만, 곧바로 막막함이 다가왔습니다. 글을 적는 것은 좋아하지만, 애당초 이 블로그를 시작한 목적은 디지털 노마드로써의 삶을 살아보고자 하는 거였죠. 즉 경제적인 이익이 없다면 그저 놈팽이에 지나지 않는 겁니다.그런데 막상 여러권의 책도 읽었음에도... 이럴 수가 광고를 어떻게 붙여야 하지? 하루에도 몇개 씩 올라오는 댓글들은 거의 스팸이라고 밖에 판단할 수 없습니다. 광고를 붙인 적도 없는데 광고를 눌렀다는 글들이 수도 없이 올라옵니다.대체 이 생태계는 어떻게 된 걸까요? 마치 대도시의 번화가 바닥에 나뒹구는 찌라시들이 연상됩니다. 이런 곳에 인정을 떠나 제 자신이 정성을 들여 글을 적는다는 게 과연 의미 있는 행동일까 하는 의구심 마저 드니까요. 그러나 복잡한 생각..

북한군 우크라이나 참전 뉴스 (북한군 파병)

현재 언론상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북한군이 투입되었다는 뉴스가 연일 나오고 있습니다. 레거시 언론을 신뢰할 수 없기에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해 본 바로는 아직 투입여부가 확실치는 않은 상태입니다. 설사 파병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어떤 병력인지, 어떤 전선인지에 대해서도 불투명한 상태. 중요한 것은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계속 확전을 통한 전쟁을 키우려하고 있다는 것이죠.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 및 국내 정부는 동조하고 있습니다.엄연히 국내정치의 여러가지 이슈를 덮으려는 전략이라고 보여집니다. 과연 그것이 누구에게 이익인지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려는 이들에게 결코 힘을 실어주어서는 안되겟지요. 우크라이나는 지금 유럽에서도 지지를 받지 못하고..

심야괴담회 시즌4 16화 리뷰 3. 도화살

도화살이 어떤 것인지 아시나요? 좋은 의미는 아닌데, 젊은 시절에는 좀 이런 살은 좀 씌어봤으면 하는 욕구도 있었더랬죠.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도화살이란 이성이 너무 꼬여서 좋은 수준을 넘어 괴롭다는 것으로 복숭아 도, 꽃 화자를 쓰니 그 어원도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사전적 의미로는 한 여자가 남편과 사별등으로 결국은 다른 남자와 살게되는 팔자라는 것이 본래 뜻이라고 합니다. 현대에서는 매력이 넘쳐서 이성이 많이 꼬이는 경우를 보고 '도화살이 끼었나'등으로 쓰이죠. 뭐, 부러움도 있고, 시기와 질투도 있는 단어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정확한 현대적 해석이 아닐까 합니다. 젊을 때야... 도화살 좀 있어봤음 하지만, 나이 들면 이성관계.... 솔직히 귀찮습니다. ㅎㅎㅎ桃花煞3. 도화살..

심야괴담회 시즌4 16화 리뷰 1. 펜션의 여자 2. 관계자외 출입금지

이번주 심야괴담회의 초대 손님은 영화 기생충에서 엄마 역활을 한 '장혜진' 배우셨습니다. 제법 공포감 있는 본인이 겪은 에피소드 하나를 말씀 하셨는데, 이건 PASS하겠습니다.  16화의 애피소드는 다음과 같은 제목과 스토리텔러에 의해서 진행이 되었구요. 각 이야기들이 저마다 스토리적인 요소, 미스테리함을 고루 갖추고 있었어요. 특히 저는 1편이 좋았습니다. 1. 팬션의 여자 - 김호영2. 관계자외 출입금지 - 장혜진3. 도화살 - 지예은 1. 팬션의 여자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6년전 강원도 팬션에서 상주 관리인으로 아르바이트 할때 일을 적어 올린 겁니다. 당시 나이 22살, 열정으로 가득찼던 나이죠. 일하기로 한 팬션을 찾았더니 남자 3명이 대낮부터 술판을 벌이고 있었고, 그들은 의형제처럼 호형호제하며 ..

우리 밖으로 04. 첫 야영지를 찾다

내가 이 블로그를 시작한게...이제 2달 즈음 되어갑니다. 가시적인 성과는 없습니다. 그러나 저 내면적인 성장은 엄청납니다. 이제 그저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겁쟁이는 아닙니다. 스스로 묻고, 답을 찾아가고 있으며, 무엇보다 그토록 장문의 글을 적으면서 인고했던 노력의 결과를 하나 얻어 냈습니다. 바로 구글 애드센스를 통과 했다는 것입니다. 제 지인 말로는 아주 쉬운것이라 했으나, 모든 것이 생소한 저에게는 쉽지 않은 관문이었습니다. 솔직히 권장 요건 속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신청을 했고, 드디어 오늘 메일이 돌아왔습니다.   물론 저는 아직 이 일을 통해 10원하나 벌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제가 주어진 시간 내에 목표를 다 이루지 못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처음으로 말을 보았을 때의 두려움은 잊고,..

9oC의 마음 중계 2410(終). 청소하다가 깨달음을 얻다. P_7. Understand

이 글을 처음 읽으신다면 Part.1부터 차례대로 읽으시길 권합니다. 별도로 읽으시면 이해에 어려움이 있으실 수 있으므로 재미를 보장드리기 어려운 바입니다. 20. 나, 걸레, 물 그리고 집먼저 걸래 2개를 준비했습니다. 창틀에 쌓인 먼지, 창문틀 역시 곰팡이처럼 검게 피어올랐습니다. 이미 오랜 시간 눌어붙어 있었으며 돌조각들까지 보였습니다. 처음엔 일단 창문틀에 쌓인 젓은 채 쌓인 먼지를 걸래로 딱기 시작했습니다. 걸레는 순식간에 더러워 졌죠.그렇게 닦다 보니 창문틀이 눈에 들어옵니다 또 닦죠. 좀 깨끗한 면으로 닦는다고 하지만 얼룩이 조금 남습니다. 그러다 보면 덩어리 진 먼지들을 창문 밖으로 털어냅니다. 이렇게 한계까지 오면 결국 걸레를 빨아야만 합니다. 세숫대야에 깨끗한 물은 순식간에 더러워집니다..

심야괴담회 시즌4 15화 Review MZ 특집! 3. 틈새

이번 심야괴담회에서 가장 무서운 에피소드는 3화 틈새였습니다. 그럼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3. 틈새사연자의 학교 선배가 겪은 소위 한다리 건너서 들은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아무튼 주인공은 이 사건 이후, 어떠한 문이든 틈을 만들어 두지 않는 습관을 가졌다고 합니다. 2022년 첫 자취를 오래된 아파트에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어느 날 집으로 들어가는 길 검은 소복차림의 괴이한 여자가 아파트 입구 쪽에 서 있더라는 겁니다. 속으로 사람 맞아?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무시하고 들어가는데 자신을 쫒는 섬뜩한 눈빛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방으로 들어가서 샤워를 하다가 문득 뒤를 보니 욕실 문이 살짝 열려 있더라는 겁니다. '내가 문을 덜 닫았나?' 하는 생각을 하며 문을 닫으려는데... 아아아악!!!!!..

한 남자 후기 02(終). 나는 무엇으로 나인 건가 (스포 有)

5. 누군가의 정체성은 무엇으로 만들어지는 것인가?리에의 아들 유토는 엄마에게 묻습니다. "성을 또 바꿔야 하나요?" 그는 이미 이혼 전 아빠의 성을 쓰다가, 이혼 후에는 엄마의 성인 타케모토, 그리고 엄마의 재혼 후 타니구치를 성을 바꿨습니다. 그런 아들의 정체성 혼란에 리에는 차분하게 아빠의 성이 '타니구치'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려주며 알아보는 중이니, 그 이후에 생각하자고 합니다. 그리고 키도 앞으로 옆서 한 장이 날아들죠. 여자의 가슴에 각각 '타니구치'와 '소네자키'라는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누가 보낸 것이며, 소네자키는 또 누구일까? 사형수들이 그린 그림 전시회에 키도는 '미스즈'를 초대합니다. 다이스케의 옛 애인이죠. 그리고 그녀는 가짜 SNS를 만들어 다이스케인척 행세를 하고 있다고 말해줍..

심야괴담회 시즌4 15화 Review MZ 특집! 1,2 편

화요일쯤에는 올려야 했었지만, 많이 늦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야괴담회 시즌 4 리뷰를 적어 봅니다. 이번화의 콘셉트는 MZ 특집!. 3개의 에피소드는 각각 1. 마왕, 2. 구디의 밤 3. 틈새입니다. 전제적인 평가는 마지막에 해야겠지만, 상황을 고려한 공포스러운 장면들이 드문드문 있었다는 사실!, 그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마왕제목만 보면 엄청난 악령이라도 나올 것 같지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슈베르트의 '마왕'이란 음악에서 착안한 것이죠.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한 피아노 학원에 괴이한 이야기가 퍼집니다. 어느 피아노 연습실에 있는 거울을 가져다 놓고 연습을 하면 연주가 잘 된다는 것이었죠. 호기심 어린 2명의 어린 여학생이 직접 시험을 해보려고 어두..

9oC의 마음 중계 2410. 청소하다가 깨달음을 얻다. Part 6.Scientist

이 글을 처음 읽으신다면 Part.1부터 차례대로 읽으시길 권합니다. 별도로 읽으시면 이해에 어려움이 있으실 수 있으므로 재미를 보장드리기 어려운 바입니다.16. 인간의 목적이 없는 스승을 찾다여러분에게 기회다, 혹은 시간이 얼마 없다며 찾아오는 모든 것을 그냥 차단하십시오. 사기일 확률이 99%입니다. 1%에 기대를 걸어보시겠다고요?. 솔직히 지금 제기 이 글을 읽는 것조차 목적이 있습니다. 첫째. 지난 삶을 회고하며 기록한다. 둘째. 이 글을 통해 옳은 구도의 길을 한 대목을 보여주고 싶다. 셋째. 이로 인해 지금 이 블로그의 방문자가 늘었으면 한다. 넷째, 그리하여 디지털 노마드로 경제적 번영에 다가가 보고 싶다. 너무 솔직했나요? 그 어디에도 당신을 위하는 마음은 없습니다. 예전에는 그런 마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