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균쇠 5

지금의 인류에 대한 리뷰 6. 도구 그 이상의 반려생물

1. 흑사병반려동물이라는 용어를 처음 듣게 된 것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21세기 이후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 이전에는 '애완동물'이라고 불렀었죠. 두 용어의 차이를 보자면 인간중심에서 조금은 벗어난 동물에 대한 시선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마당에 가축화, 작물화라는 철저히 인류 중심적인 용어를 사용하는 점에 대해서 양해 바라겠습니다. 총균쇠를 다루면서 초반의 스페인과 잉카 정복을 제외하고 '균'에 대한 언급은 그리 많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유럽이 아메리카의 두 문명을 절대적인 숫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승리하게 된 것은 '균'의 역할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물론 그 시대의 유럽인들이 소위 말해 요즘과 같은 '세균전'을 할 만큼 지식을 가졌던 것은 아닙니다. 유럽은 1347년 처음으로 흑사..

책 읽기 2024.08.29

지금의 인류에 대한 리뷰 5. 다양성의 사회

'총, 균, 쇠'라는 책에 있어서 핵심이 되는 단 한 가지를 뽑자면 총도 아니며, 균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쇠도 결코 아닙니다. 물론 이 3가지는 인류 문명사에 있어서 핵심이 되는 3가지 차이입니다만... 이 모든 것의 차이를 발생시킨 가장 큰 원인은 '대륙의 축'입니다. 그렇기에 이것이야 말로 가장 핵심이 되는 1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앞서 이 축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잠시 확인했습니다. 바로 '위도'입니다. 1. 돈의 흐름을 보려면 유통을 알아야 한다.한 번은 들어보지 않으셨나요? 유명한 대기업 회장님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뭐 아무튼 현대사회에서도 이 유통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이야기입니다. 산업혁명 이전까지 지구상에서 가장 유용한 이동 수단은 '말'이었을 겁니다. 물론 이..

책 읽기 2024.08.28

지금의 인류에 대한 리뷰 4. 농업혁명

1. 농업혁명, 그까이거 뭐 대충~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도 현재 24년이 흘렀으니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눈다면... 초반의 말기이며, 중반의 초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요즘 거론 되는 것은 A.I 혁명입니다. 제가 학창 시절 미래 사회에 대한 이야기로 자주 언급된 학자가 '엘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입니다. 학교 시험에도 자주 등장했던 이 책을 실제로 읽어보신 분은 또~ 그리 많지 않으실 겁니다. 저는 어쩌다 보니 20년도 전에 읽어보게 되었으나 사실상 기억에 남는 것은 각각의 인류의 혁명이 에너지 주체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혁명의 주기가 매우 빨라지고 있다는 것. 제3의 물결은 정보혁명이었습니다. 그 시절에는 이것은 마치 미래의 예언서와 같다는 느낌이었는데.. ..

책 읽기 2024.08.28

지금의 인류에 대한 리뷰 3. 유라시아

1. 4대 문명의 발상지4대 문명에 대해서 교과 과정에서 배우셨을 겁니다. 모두 기억하시나요?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황하문명, 그리고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 그리고... 그리고... 아~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아차차차, 바로 인더스 문명입니다. 이 4대 문명들이 위치한 곳들은 중국의 황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금의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대륙으로 치면 '유라시아' 대륙에 해당됩니다. 바로 유럽과 아시아를 합친 것이죠. 물론 이집트는 사실상으로는 아프리카 대륙입니다만 사실상은 유라시아 권이라고 보아도 무방하죠.이렇듯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4대 문명은 모두 유라시아에 대륙권 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물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강을 ..

책 읽기 2024.08.28

지금의 인류에 대한 리뷰 1. 왜 인류가 지구의 지배자인가?

1. 왜 인류가 지구를 지배하게 되었는가?지구의 역사를 한 달로 친다면 인류의 역사는 맨 마지막날인 12월 31에 출현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늦게 출현한 이 종족은 흔히 말하는 '굴러온 돌'이겠죠. 뭐 우리나라 속담에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는 일들도 그리 흔한 일만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늦게 출현한 만큼 기존의 생물들에 비해 유리한 입장은 아니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현재 인류는 지구의 가장 최상위 포식자이면서 동시에 가장 많은 개체군을 가진 존재입니다. 단일 종족으로 말이죠. 과연 무엇이 인류를 이 자리에 까지 올려 놓은 것일까요? 생물 진화에서 그 비밀을 찾아보아야겠죠? 늦게 출현한 만큼 여러모로 진화된 개체였을 겁니다. 원숭이에서 유인원으로 발전하는 것이 단순하게 진화 모형에 나오듯 단일..

책 읽기 2024.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