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렬 내란 4

241215 일 0911 새로운 술잔에서는 새 술을 따라야 한다

와, 드디어 12월 3일 계엄 이후, 드디어 대통령 탄핵이 이루어 졌습니다. 정말 새로운 역사가 펼쳐져 내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반동안 나라가 망하는 수준으로 외적요소, 내적요소들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솔직히 도무지 답이 보이지 않던 이 상황을 자멸의 길로 넣는 계엄 사태, 이는 우리가 오래전부터 들어왔던 황금오리의 이야기와 같습니다. 아마도 지금의 이익집단은 매일 국민의 혈세로 만들어진 황금알을 하나씩 차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욕심은 거대했고, 권력은 더욱 강해지고 싶었습니다.또한 그들 역시 그 권력을 정당하지 못한 이들의 실드를 치는 과정. 즉 물건을 훔쳐도 언론은 그건 도둑질이 아니라 한번 사용하고 돌려주려고 했다는 식으로 커버를 쳤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오랫동안 이 나라에 천천히 스며들었고..

241214 토 1446 임영웅과 이승환

계속 탄핵과 계엄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아직 2주가 채 되지 않았는데 삶의 여러 부분이 민주제도에 대한 부분의 이야기를 하게 되는 시간입니다. 먼저 어제 이승환 가수님이 촛불, 아니 야광봉 집회에 나와 무료 공연했던 장면을 보면서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공연은 전체 집회의 후반부쪽에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탄핵결의투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드러나는 계엄과 관련된 여러 정황은 상상을 초월하는 지경입니다. 암살단이 조직되었으며, 군 내부에서 자작극을 펼쳐 그것을 북한의 공작으로 덮어 씌우려 했던 정황. 그 뿐 아닙니다. 2010년이던가 2011년이던가, 우리나라의 자주포 훈련을 핑계 삼아 북한은 연평도에 실제 폭격을 했었죠. 윤석렬 반란세력은 그것을 학습하여 실제 북한을 도발하는 수차례..

241212 목 0925 인간은 용서하되, 죄는 용서치 마라

오늘은 어떤 주제로 글을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그저 시작해봅니다. 하루에도 수 많은 뉴스가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그 뉴스에 주목하다보면 하루가 그냥 흘러가버리는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해야할 몇가지 일들을 끝내가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 나라가 어떤 정치 구조를 가지든, 어떤 경제 성장을 가지든, 정말 솔직히 관심없습니다. 오히려 지금 백수의 삶을 살아가는 나 자신의 미래와 나의 현실이 더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이 나라의 격동에 작은 목소리를 내고, 마음이 쏠리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 균형을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 것을 직접 체험하고 있습니다. 반야심경 속에 나와 있는 색즉시공 공즉시색, 우리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이 구문의 그 진실된 의미와 체험을 이끌어 냅니다.  이 모든..

241211 수 0718 518광주시민의 역사와 vs 1212 하나회의 역사의 대립

속속들이 드러나는 이번 반란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번 윤석렬과 군부의 반란은 그 모델이 하나회를 벤치마킹 했음이 낱낱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국정감사 도중 의원의 질의에서 윤석렬과의 통화 내용을 끝까지 말하지 못하는 모습에서, 아마도 발포 명령까지 하지 않았을까 합리적 추정이 가능합니다. 마치 윤석렬에게 이용당한 듯 나오는 현재 군인들 다수는 결국 1212 군사 반란의 역사를 꿈꾸고 반복하려 했을 겁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야욕을 맞은 국민은 518광주의 역사를 떠올리며 온몸으로 막아 낸 것입니다. 과거의 역사를 통해 현재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죠. 왜 그러면 오늘날의 군대가 윤석렬과 같은 인간에 동조하며 그 70년대 말, 80년대를 지배한 그 이데올로기를 21세기의 1/4분기에 재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