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머리 묶은 여자스토리 텔러 가수 태연 (초대손님) / 여담인데, 14화에서 가장 무서웠던 것은 태연이 가위에 눌린 경험담의 재현장면이었습니다. 스스로 공포 마니아이며 심야괴담화의 열혈 시청자라더군요. 공포 취향은 좀 기괴한 그로데스크~. 귀신이 너무 보고 싶어서 한번 보여달라며 잠들다 가위에 눌렸는데, 눈앞에 귀신이 보여며 막 무릎으로 기어 오더랍니다. 식겁했다네요. ㅎㅎㅎ 여러분은 가위에 눌러보셨나요? 저도 고등학교 때인가 딱 한 번 눌려봤는데, 정말 소름 끼쳤답니다. 자 본 이야기로 들어가겠습니다. 사연자는 부천에 사시는 20대 여성분이십니다. 고3 야간 자율 학습이었습니다. 유독 사연자의 머리숱이 많아서였는지 가끔 뒤로 묶었던 고무줄이 끊어진 겁니다. 그래서 책상 서랍을 뒤졌더니 빨간색 머리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