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주제로 글을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그저 시작해봅니다. 하루에도 수 많은 뉴스가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그 뉴스에 주목하다보면 하루가 그냥 흘러가버리는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해야할 몇가지 일들을 끝내가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 나라가 어떤 정치 구조를 가지든, 어떤 경제 성장을 가지든, 정말 솔직히 관심없습니다. 오히려 지금 백수의 삶을 살아가는 나 자신의 미래와 나의 현실이 더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이 나라의 격동에 작은 목소리를 내고, 마음이 쏠리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 균형을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 것을 직접 체험하고 있습니다. 반야심경 속에 나와 있는 색즉시공 공즉시색, 우리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이 구문의 그 진실된 의미와 체험을 이끌어 냅니다. 이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