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날씨는 어느 덧 차가움이 더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불과 11일 아침에만 해도 긴 옷 하나 입고 자전거를 탈만 했었지만, 불과 이틀 사이에 더 두터운 옷을 하나 더 걸치고 나갈까 말까를 고민 했던게 민망할 만큼 싸늘함이 얼굴에 묻어났습니다. 너무 당연한 것인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아침이 가장 춥겠구나 복성 선생님이란 분의 강의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아마도 7월 초였을 겁니다. 하루 중 가장 낮이 긴날은 '하지'지만 날씨가 가장 더운 날은 그날이 아니라는 거였습니다. 보통 그 이후 보름 정도가 지나야 덥다는 것이죠. 인상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음력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어르신들 처럼 24절기중 대표적인 몇개 조차 음력 몇일인지 전혀 모릅니다. 아! 딱 하나 정월 대보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