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속들이 드러나는 이번 반란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번 윤석렬과 군부의 반란은 그 모델이 하나회를 벤치마킹 했음이 낱낱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국정감사 도중 의원의 질의에서 윤석렬과의 통화 내용을 끝까지 말하지 못하는 모습에서, 아마도 발포 명령까지 하지 않았을까 합리적 추정이 가능합니다.
마치 윤석렬에게 이용당한 듯 나오는 현재 군인들 다수는 결국 1212 군사 반란의 역사를 꿈꾸고 반복하려 했을 겁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야욕을 맞은 국민은 518광주의 역사를 떠올리며 온몸으로 막아 낸 것입니다.
과거의 역사를 통해 현재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죠.
왜 그러면 오늘날의 군대가 윤석렬과 같은 인간에 동조하며 그 70년대 말, 80년대를 지배한 그 이데올로기를 21세기의 1/4분기에 재현하려 한 것일까요? 그 모든 것은 12.12 군사 반란의 주역들이 결국은 떵떵거리고 살았던 역사 때문입니다. 권력을 누리고 부를 축척했던 그들
사람의 마음에는 모두 야욕과 욕심이 있습니다. 이건 모두에게 있는 것이죠. 우린 모두 비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단지 보통의 사람들은 그렇게까지 해가며 복잡한 삶을 살기보다, 일반적인 욕구정도에 만족하고, 거기서 좀 더 바랄 정도의 노력과 삶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람이 마음 속에는 모두 양심이란 것이 있습니다. 다수는 그것에 순응하며 살지만, 어떤이들은 그것에 순응하기보다 넘어서고 제거하여 어떤 일이든 자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준이 되는 것은 역사입니다.
12.12의 주역들은 그들의 죄에 비해 너무 많은 것을 누렸고, 그 죄질에 비해 너무나 많은 사회적 용서를 했습니다. 전두환, 노태우 모두 천수를 누렸고 부정으로 축재한 재산을 누리며 살았습니다. 제대로 추징금을 내지도 않았으며 뻔뻔하게 29만원 밖에 없다는 말로 국민을 조롱했습니다.
반면 광주518의 주역들은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고, 보수라 지칭하는 이들에게 그 역사를 부정당하며 투쟁해야 했습니다. 여전히 그것이 간첩의 주동이었다 주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그 역사의 전복을 만들어야 합니다. 2024년의 국민은 희생되지 않았습니다. 가해자가 될 뻔한 군인 대부분, 경찰 대부분은 그들의 직업이전에 시민, 국민이었습니다. 이는 518의 역사를 통해 학습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남은 것은, 이번 역사에 대한 철저한 응징입니다. 윤석렬 정권 밑에 부역한 모든 이들에게 경중에 따른 합법적이고 인정없는 철저한 처벌입니다. 이런 일을 하면 자신은 물론 그들이 그토록 이루고 싶었던 가문의 영화 조차 붕괴되며 손가락질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2024년에 쓰여질 역사는 달라야할 것입니다. 그래야 누군가의 마음 속에 괴물이 자랄 때, 충분히 억제할 수 있는 역활이 될 것입니다. 인류가 진보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모두가 참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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