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오늘의 대한민국에 가슴을 저미는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습니다. 옥씨부인전이 바로 그것이죠. 구더기라는 여자 노비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양반 옥태영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지만, 사실은 극단적인 조선 시대의 신분제 아래 법적 싸움을 통해 억울한 이를 없애는 이야기입니다.지금, 우리나라는 지난주, 그야말로 역사의 거대한 회오리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뭉글뭉글 피어오르던 아지랭이가 거대한 저기압이 되었다가 드디어 큰 바람을 부는 태풍이 되었습니다. 국민 모두가 두 눈으로 불법을 눈으로 목도하였으며, 어떤 일부는 직접 부딪혀서 진정한 '국민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 대표로 선출받은 국회의원 중 일부, 그 중에서도 소위 '국민의 힘'이라는 이름을 써서 국민이란 이름을 더럽히고 있는 반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