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인어른의 49제 마지막 날입니다. 역사적인 사건과 겹치어 쉽사리 잊혀지지 않는 날이 되겠네요. 칭기스칸 테무진이 자신의 아내 부르텔을 메르키트에 약탈과 납치를 당하고, 1년 동안 힘을 길러 300명의 군사를 겨우 만들어 내어 당시 몽골의 최강부족을 이끌고 의아버지 관계를 맺은 토그릴을 찾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자신의 오랜 동무 자무카를 만나죠. 테무진은 그 이전에도 개고생 개고생 그런 개고생이 없다 할 만큼 힘든 시절을 보냈고, 그나마 겨우 터전을 잡아가던 시기에 그 일을 겪었으며, 아직도 힘은 미약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아버지뻘인 토크릴, 한때 친구였던 자무카는 각각 2만의 병사를 이끌고 메르키트를 공격해 아내를 찾아옵니다. 그러나 그의 아내 부르텔은 이미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졌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