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draft

241226 목 0841 트라우마

리뷰파파 리파 2024. 12. 26. 08:51

2024년 온 세상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복잡 다다한 세상이 무엇인가 속 시원하게 풀려지진 않는 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이해 관계, 조직들의 이해관계 때때로 일반적인 이해를 넘어서는 이념과 믿음이 세상의 여러 실타래가 비비 꼬여 있는 듯 합니다.

 

충격적인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는 상황, 그러나 개개인의 삶은 고되고 힘듭니다. 이번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꿀벌의 예언을 2독까지 모두 읽었습니다. 한편으로 기발하며 한편으로는 식상한 느낌의 내용이었지만 이 소설 속에 나와 있는 전체적인 철학은 현재 인류가 가진 여러 문제들을 되돌릴 수 없는 상황까지 와 있다는 생각이며, 그럼에도 그 이후를 온전히 멸망이 아닌 재도약 할 수 있는 여지와 나름의 해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인류는 언제나 3보 전진하고, 2보 후퇴하기를 반복한다는 단어가 이 책 전체에 나오는 가장 큰 메세지 입니다. 참 와 닿는 이야기이며 이 모든 세상의 트라우마와 같은 일들에서 우리가 작은 희망을 하나 발견하길 바라는 마음.

 

그러길 바랍니다. 그렇게 조금씩 정상의 세상을 찾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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