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당초 간판, 단어, 포장지와 같은 당의 이름이 썩은 냄새를 가리기 위해 사용되었던 자유한국당, 그리고 국민의 힘. 진짜 국민의 힘은 지난 12월 3일 밤에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그 이전까지 한 없이 약해보이고 무기력해 보여, 과거 어느 시점 '낫'을 들고 모든 것을 포기해야만 이 가슴 속의 분노를 가라앉힐 것 같던 시간들 그 포장지를 덥어쓴 체, 국민의 힘이 아닌 '권력의 힘'이었던 자들로 인해 어쩌면 정말 국민의 힘은 이름을 빼앗겼으나, 지난 3일 밤, 진짜가 그 이름을 찾았습니다. 방금 아주 짧은 윤석렬의 담화를 보며, 자신의 정당에게 모든 것을 맡긴다고 하는 순간, 그들의 추종 세력과 입을 맞추었음을 직감합니다. 그러나 저는 탄핵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진짜는 가짜를 이겨냅니다. 어둠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