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 80

241101 금 0348

블로그란걸 시작한 지는 꽤나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저 당시 소소하게 올라온 소프트웨어를 보관하는 클라우드 개념으로 사용했었고, 그러면서 차츰 내 취미 같은 것을 올려보는 공간, 그리고 한때는 유명 블로거로써의 포부도 가져본 적이 있죠. 그러나 글을 계속 적는 다는 것도 쉽지 않았고, 비지니스 적인 감각도 없었습니다. 더 중요한 건, 끈기죠. 제가 이 리뷰파파라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가지게 된 것은 끈기며, 이 능력을 유지하게 해줄 '가치'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네이버에서 10년도 훨씬 넘는 기간동안 445개의 글을 올렸던 블로그가 있습니다. 저는 그곳을 제 개인적인 공간으로만 오로지 남겨둘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저 지인 몇명과 가족들만 볼 수 있는 앨범같은 곳으로 말이죠. 이 공간은 어떻게 될까요? ..

우리 밖으로 05. 광고 넣기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무척 기뻤지만, 곧바로 막막함이 다가왔습니다. 글을 적는 것은 좋아하지만, 애당초 이 블로그를 시작한 목적은 디지털 노마드로써의 삶을 살아보고자 하는 거였죠. 즉 경제적인 이익이 없다면 그저 놈팽이에 지나지 않는 겁니다.그런데 막상 여러권의 책도 읽었음에도... 이럴 수가 광고를 어떻게 붙여야 하지? 하루에도 몇개 씩 올라오는 댓글들은 거의 스팸이라고 밖에 판단할 수 없습니다. 광고를 붙인 적도 없는데 광고를 눌렀다는 글들이 수도 없이 올라옵니다.대체 이 생태계는 어떻게 된 걸까요? 마치 대도시의 번화가 바닥에 나뒹구는 찌라시들이 연상됩니다. 이런 곳에 인정을 떠나 제 자신이 정성을 들여 글을 적는다는 게 과연 의미 있는 행동일까 하는 의구심 마저 드니까요. 그러나 복잡한 생각..

북한군 우크라이나 참전 뉴스 (북한군 파병)

현재 언론상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북한군이 투입되었다는 뉴스가 연일 나오고 있습니다. 레거시 언론을 신뢰할 수 없기에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해 본 바로는 아직 투입여부가 확실치는 않은 상태입니다. 설사 파병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어떤 병력인지, 어떤 전선인지에 대해서도 불투명한 상태. 중요한 것은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계속 확전을 통한 전쟁을 키우려하고 있다는 것이죠.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 및 국내 정부는 동조하고 있습니다.엄연히 국내정치의 여러가지 이슈를 덮으려는 전략이라고 보여집니다. 과연 그것이 누구에게 이익인지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려는 이들에게 결코 힘을 실어주어서는 안되겟지요. 우크라이나는 지금 유럽에서도 지지를 받지 못하고..

우리 밖으로 04. 첫 야영지를 찾다

내가 이 블로그를 시작한게...이제 2달 즈음 되어갑니다. 가시적인 성과는 없습니다. 그러나 저 내면적인 성장은 엄청납니다. 이제 그저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겁쟁이는 아닙니다. 스스로 묻고, 답을 찾아가고 있으며, 무엇보다 그토록 장문의 글을 적으면서 인고했던 노력의 결과를 하나 얻어 냈습니다. 바로 구글 애드센스를 통과 했다는 것입니다. 제 지인 말로는 아주 쉬운것이라 했으나, 모든 것이 생소한 저에게는 쉽지 않은 관문이었습니다. 솔직히 권장 요건 속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신청을 했고, 드디어 오늘 메일이 돌아왔습니다.   물론 저는 아직 이 일을 통해 10원하나 벌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제가 주어진 시간 내에 목표를 다 이루지 못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처음으로 말을 보았을 때의 두려움은 잊고,..

리뷰에 대한 Re.View

1. 리뷰파파에 대한 첫 리뷰 벌써 10월 11일입니다. 제가 디지털 노마드라는 목표를 가지고 이 블로그를 시작한 지 3달째에 접어들었네요. 1년으로 치면 이제 한 분기의 마지막에 해당되는 것이죠. 너무 막연한 것이고, 또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나이, 지식, 성격, 현실적 문제 여러면에서) 그러나 당시의 저에게는 삶에 대한 어떤 목표도 없던 시기였습니다. 고통이라거나 괴로움 그런 것을 넘어 그저 산다는 것에 대한 허무주의, 왜 살아야 하는 거지? 뭐 하러? 재미없다. 지겹다 혼자도 아닌 가장이 너무 무책임할 만큼 (실제로 이런 맘을 이야기 했다가 이런 소리 들으며 혼이 났습니다), 그냥 사는데 어떠한 욕구가 없었습니다. 솔직히 그런 뭔가 갖고 싶다거나 하고 싶다거나 한 것이 사라진게 최근의 것들만..

구글 애즈 무료 가입 방법 (2024년.9월 기준)

1. 결제 부분에서 '많이 놀라셨죠?'많은 분들이 좋은 키워드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실 겁니다. 특히 구글에서 제공하는 '구글 키워드 플래너'를 이용하시려면 ' 구글 애드워즈' 또는 '구글 애즈'를 가입하셔야만 합니다. 제가 디지털 노마드라는 목표를 가지고 책을 읽어 나가면서 가장 당황스러웠던 것이 '책'의 설명과 다른 'system'의 변경이었습니다. 이 글을 적는(24년 9월) 기준으로 불과 1년도 안된 (23년 10월 출간) 책의 내용과 실제 관리 system은 달랐습니다.그중 가장 당황했던 것이 '구글 애드워즈'입니다. 바로 결제화면 때문이었죠. 인터넷을 검색해도 가장 최근 기준의 자료를 찾기는 쉽지 않았죠. 특히 '구글 애드워즈', 지금은 이름도 바뀐 '구글 애즈'입니다. 검색을 하면 영어로는 ..

우리 밖으로 03.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1.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게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에 나오는 첫 문장입니다. 그 소설을 읽어보진 못했지만, 아주 많이 들었던 문장이며, 공감이 되는 문장이기도 합니다. 리뷰파파 리파를 만들고 거의 매일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처음 구독자가 생겼습니다. 작은 숫자일지라도 참 행복합니다. 그리고 평소보다 이 글을 적어나가면서 한 문장 한 문장에 많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시원스럽게 적어 나가지 못하네요.우리 밖으로 튀쳐나간 지, 이제 2달이 넘었네요. 우리 속에 있을 때, 어느 순간 공포가 몰려왔습니다. 누군가 나를 만져주고, 격려해주는 것조차 가끔씩 '날 잡아먹으려는 것 아닌가?', '이제 내가 더 이상 가치가 없어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

초보 유튜버, 초보 블로거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리뷰

1. 나도 한 번 해 볼까?안녕하세요 REVIEW와 관련된 것이라면 최고가 되고 싶은 리뷰파파 리파입니다. 오늘은 제목처럼 유튜버가 되고 싶거나, 혹은 블로거를 꿈꾸는 분들.. 아니,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관심이 있어서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관련 서적에 눈길을 주시는 분들에게 조언을 드리고자 글을 시작해 봅니다.  '디지털 노마드' 라는 용어를 접했던 것은 몇 년 전 어느 서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노트북 하나로 세계 어디서든 자기 사무실이 될 수 있는 자유로움이란 단어에 끌려 책을 읽어 보았지만 좀 광범위한 느낌이었습니다. 유튜브, 블로그, 혹은 온라인 사업과 같은 여러 가지 인터넷을 통해 생겨난 직업들에 대한 이야기였죠. 솔직히 다른 것들은 다 자신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나마 블로그 활동에 대한 것이 눈..

우리 밖으로 02. 낯설음

1. 영상의 시대에 블로그를 시작하다니..'블로그'라는 걸 시작해 본지는 오래되었습니다. 네이버를 통해서 정확히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15년 이상은 된 것 같습니다. 한 때는 열심히 해 본 적도 있지만, 노력한 것에 비해 결과는 심드렁하여, 멈추고 , 또 그러다가 한번 달려보다가 멈추고... 그리 잘 운영하진 못했습니다. 꾸준함도 없었죠. 이젠 문자가 아닌 영상의 시대로 유튜브가 더 영역을 많이 차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블로그는 정보를 찾는 과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글로 배우는 것보다 영상이 더 쉽게 배우는 것 같지만, 교재가 있으면 선생님 강의가 더 잘 들어오듯이, 글로 된 정보는 영상보다 나은 경우도 많습니다. 더구나 특정 위치를 찾아갈 때는 더욱 그렇죠. 티스토리를 사용해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 밖으로 01. 두려움

티스토리 블로그를 처음 만들고, 글을 적어 봅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조금 해 본 적은 있지만, 무척 낯설고 사막 한가운데 홀로 떨어져 있는 것 같은 막막함과 두려움이 있습니다. 한 문장 한 문장을 적는 것이 그리 매끄럽지 않을 만큼 머리는 굳어 있고, 삶은 사실 많이 지쳐있던 상태에서.. 그나마 조금은 벗어나 있는 상태입니다. 숨을 쉬고 있다는 것,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당연하게씨만, 또 어떤 누군가... 그리고 지금 나에게 있어서는 감사한 일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그것이 유지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무척이나 큽니다. 그래서 이 글은 그런 나 자신의 두려움에 대해서 솔직하게 고백하며, 누군가 읽히게 될 당신을 그저 한 사람이 아니라 '신'이라는 믿음으로 적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