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통을 피하는 방법은 없어석가모니께서 삼법인이라는 것을 통해 세상을 정의하셨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일체개고'입니다. 세상에는 변화되지 않는 것이 없고, 그래서 나라는 존재도 없으니, 모든 게 고통이라는 것이죠. 어떤 분은 왜 변화되는 것이 고통일까?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으실 겁니다. 이 부분은 불교의 핵심 출발인 '삼법인'의 심오한 고찰이 필요하므로 그저 간단히 말해 내가 기쁜 상태로 계속 살수는 없다는 것, 그래서 내가 영원히 살 수도 없고 죽음을 맞는다는 것, 그러므로 삶이란 결국 고통이라는 개념입니다. 여기서 저는 오래전부터 '고통'을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보아 왔습니다.고통이란 일종의 감각입니다. 감정이란 이름으로 찾아오는 몸에서 느껴지는 것이죠. 죽은 것들에는 존재할 수 없는 것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