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22 금 0505. 이 시간이 좋다
모두가 아직은 잠든 시간, 4시쯤 일어나 체조를 하고, 찬물샤워 하며, 온몸을 씻어내고, 로션바르고, 향수를 뿌린다. 풍요로운 시작. 마리아 상을 향해 기도를 드리며, 오늘은 내가 비난하는 이들에 대한 내 안에 있는 그들과 같은 본성에 대한 참회를 하였습니다. 육체를 빌어 현생의 삶을 살고 있는 우리, 아무리 고상한척 하더라도 작은 충격하나만 가해지면 혼돈되며 본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음을. 그러기에, 그저 매일 이렇게 아침을 맞이하고, 주어진 것들에 감사하며, 지나친 행운을 경계하고, 또한 모진 이들과 섞이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며, 일체의 모든 것이 내것이 아닌 공이며, 신께서 주신 체험의 일부임을 알고 돌아갈 그날까지 그저 하루하루 충실하게 살아가길 기원드리고 또한 감사하는 것. 단백질 파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