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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1편. 바람에 흔들거리는 건, 바람과 친해서 일 겁니다.

좀 가볍게 머리를 식힐 만한게 없을까 하다가 보노보노 만화책을 발견했습니다. 이거 공중파에서 보여주어서 엄청 좋아했던 것이며, 3D로 제작된 극장판도 좋아했었죠. 거기다 의외로 이 만화 뭔가 선문답 같은 오묘함이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좀 가볍게~, 만화책 보노보노 1편 에피소드 이야기를 한번 다뤄볼까 합니다. 만화 영화를 본 지도 상당히 오래되었기에, 보노보노하면 떠오르는 건, 머리 위로 표현되는 땀흘리는 연출 정도, 그리고 포로리!. 오랜만에 보니, 뭐 할때마다 "때릴거야?"라고 보노보노에게 묻고, "때리지 않아"라고 대답하는 것의 반복 아무것도 아닌데 계속 나오다보니 피식거리게 됩니다. 포로리는 다람쥐라서 무척 약한 존재죠. 너부리한테 얻어터지기도하고. 어떤 때는 정말 맞을 짓을 한다고 싶다가도 ..

책 읽기 2024.11.05

241105 화 0652 천억부자의 삶을 체험하며

나는 1000억을 벌었다. 나는 천억을 벌었다. 나는 천억을 벌었다. 내가 살면서 이토록 심플한 자기 확언이 없었습니다. 부의 역설이란 책을 통해 알게 된 이 방법은 현실성이라곤 전혀 없고, 미친 소리같고, 사실 저한테 천억까지의 돈도 필요 없지만 그냥, 그걸로 좋았습니다. 그래서 힘들고, 때로는 현타가 오고, 그냥 아무것도 할게 없을 때, 나는 천억을 벌었다. 그렇게 말하거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더, 매일 반야심경을 읆지요. 이 세상의 실체를 잊지 않기 위해. 제 삶은 어제와 같이 평온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젠 정말이지 신나게 유튜브 영상을 하나 보고 웃었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을 하니 저절로 웃음이 납니다. 이미 알고 있던 영상이고, 그렇게까지 웃어본게 얼마만인지. 그 감정이 너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