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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시즌4 18화 리뷰 (역대급) 2,3. 들켰어!!!

안녕하세요. 각설하고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앞 이야기에서 터널에서 만난 할머니가 절대 열어보지 말고 묻어달라던 봉지, 그러나 호기심 때문에 그 봉지를 풀었더니 한 장의 사진이 떨어졌죠. 두둥. 뭘 상상하든, 실망하실 그 사진은 바로~ 그냥 아주 그냥 평범한 애기 사진, 그런데 뭔가 오싹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알 수 없는 공포감에 얼른 사진을 비닐봉지에 넣고는 재빠르게 땅에 묻어버렸습니다.그런데 그날 밤에 눈앞에 펼쳐진 기괴한 장면!!! 아기가 벽을 타면서 기어가고 있는 거였습니다. 위로 아장아장 걸어 올라가더니 천장에 거꾸로 메달... 아니, 매달리는 게 아닌 그냥 기어서 점점 제가 있는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불속에 얼굴을 묻고 꿈이면 제발 지금 깨어나라고 소원을 빌자, 정말 ..

241114 목 수능일이다.

이 글을 적으면 내 나이가 뽀록나겠지만, 전 수능을 쳐본 세대가 아닙니다. 그 경계선의 세계를 살았던 사람이죠. 저희집에도 고3이 있습니다. 솔직히 고3이 저래도 되나 싶을 만큼 공부를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수시로 합격은 해서 오늘이 그렇게 가슴조리는 날은 아닙니다. 저는 학력고사 세대라, 대학 시험을 해당 지원 대학까지 가서 치뤄야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숙소를 마련하러 어머니랑 다니다가 어떤 좋은 분이 자기 집에서 재워준다하여, 그렇게 하룻밤을 묵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죠. 잃어버린 이 사회의 선한 면입니다. 아니, 아직도 분명히 있을테지만 쉽게 접할 수 없게 되었다가 더 정확하겠죠. 그런데 그 집에서 식사도중에 화장실을 한번 다녀왔었다가 어머니에게 정말 혼이 많이 났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