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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시즌4 18화 리뷰 (역대급) 1,2편

와, 이번 심야괴담회 18화는 정말 역대급이었습니다. 일단 이번 18화의 초대 손님은 무려 2명입니다. 배우 김기방, 임주환씨. 두 분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 분들이어서 유쾌하게 보았네요. 1. 패밀리 레스토랑스토리 텔러는 김호영 씨였습니다. 주인공 김보영(가명)씨가 20살 때 패밀리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하며 겪은 괴담입니다. 그 가게는 장사가 잘되는 곳으로 호스트, 홀, 키친으로 역할을 나눠서 일을 했는데, 주인공은 호스트로 입사를 했답니다. 그런데 호스트는 가게의 얼굴로 처음 신입이 호스트를 맡게 된 것이 불쾌했던지 사수였던 수진 언니의 텃세가 심했어요.안해도 될 일을 시키면서 저를 마구 부렸죠.어느 날 홀에서 서빙 중, 수진 언니와 부딪쳐서 그만 유니폼이 음식물로 모두 덮어써 버렸습니다. 얼굴을 보..

지옥에서 온 판사. 오늘의 사법계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

SBS라는 방송 매체에 대해 개인적인 평가를 하자면, 우측으로 많이 쏠린 것 같지만, 좌측 손을 잃지는 않았다. 이렇게 평하고 싶네요. 한때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았었죠. 물과 관련된 거였는데.. 뭐 그리 중요한거 아니니 넘어가겠습니다. 정의로운 언론매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사명감? 글쎄요. 그래도 어느 정도 양심은 있다 정도. 요즘 KBS 뉴스는 개인적으로 그냥 보지 않습니다. 피한다는게 더 정확하지만, SBS는 그냥 보면 보는데로 봅니다. 이런 관점에서 지옥에서 온 판사. 이런 편성이 가능했던 것은 철저히 자본의 논리이며, 대중의 욕구에 충실한 방송국 본연의 이익에 의한 판단이죠. 이게 바로 애덤 스미스가 말한 '보이지 않는 손'이지 않겠습니까? 바로 시장의 논리인 것이죠. 이름만 '시장'을 들먹이며..

241113 수 0834 운이 몰려 오는 기분

올해 7월은 나의 삶에 있어서 최악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적지 않은 손실을 본 것이었고, 그 중에 하나가 회사를 다니기 위해 얻은 숙소 보증금이었습니다. 한달 월세 25만원, 그리고 보증금 100만원 그리 큰 돈은 아니지만, 적은 돈도 아니죠. 하지만 그 모든 걸 포기할 각오를 해야 했습니다. 어떡하든 보증금의 일부라도 받아보려고 부동산에 빨리 집을 내 놓고 부탁을 했지만, 1달이 지나서 연락을 해보니 방을 보고 간 사람은 몇사람 있으나, 아직 나가질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어느덧 지나서 이번달이 보증금을 모두 차감하는 달이었죠. 사실 상 잊고 살았고, 그나마 몇 푼이라도 건지겠다는 미련도 모두 버렸습니다. 그런데 월요일, 저녁 늦게 빌라 주인으로 부터 전화가 왔었습니다. 받지 않았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