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기 (+ MEDIA) 34

리볼버 01_탄창을 채우며 시작하는 액션 영화

1. 줄거리와 간단한 평가주인공 하수연(전도연 역)은 경찰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비리에 휘말렸고, 그건 특별하지 않은 다소 관행적인. 아무튼 특별한 이슈없이 오랜 경찰 생활 속에서 누군가의 뒤를 좀 봐준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그것도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굳이 말하자면 주동자가 아닌 조연 같은 그러나 어느 날 큰 사건이 하나 터지고 그 조사과정에서 그녀의 이름이 거론되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모든 죄를 뒤집어 쓰겠다는 조건, 그리고 출소후 7억짜리 아파트를 받는다는 조건으로 감옥에 갖힙니다. 그리고 또다른 경찰이자 그 비리에 있어서 조금더 주동자에 가까운 경찰이자 하수연의 연인이기도 했던 임석용(이정제 역)은 그녀의 출소가 가까워오던 어느날 '리볼버' 총으로 자살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됩니다. ..

진주의 진주_발전이란 이름 뒤에 사라지는 추억들

1. 간략한 줄거리주인공은 '진주'라는 영화감독입니다. 어린 시절 아빠와의 추억이 있던 카페를 배경으로 그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나리오를 만들고 촬영을 앞둔 순간, 그만 카페가 철거가 되는 것을 발견합니다. 심지어 카페 주인은 촬영 약속을 했던 사실조차 잊고 있고 있었죠. 선배는 어쩔 줄 몰라하는 그녀에게 시나리오가 너무 좋다며, 지방이라도 괜찮은 지 묻습니다. 그리하여 찾게 된 곳이 바로 경상남도의 서쪽의 중심지인 '진주' 였습니다. 그녀가 생각하던 것보다 진주는 촬영지에 적합해 보였습니다. 단지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카페를 찾는데 애를 먹죠.'주환'이라는 인물은 선배의 후배로 진주에서 미디어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진주를 돕습니다. 그러나 카페를 찾는 과정에서 이리저리 헤메더니 ..

웹툰_수희0_트랜드 속에 담긴 클래식

1. 유튜버가 아이들의 꿈이 된 세상제가 언제부터 유튜브를 지금처럼 자주 보게 되었을까요? 한때는 '얼리 어댑터'까진 아니라도 컴퓨터에 대해서 좀 아는 사람이었던 적이 있습니다. 어지간한 프로그램은 다룰 줄 알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적응도 빨랐습니다. 그러나 모바일에 대해서는 늦었습니다. 처음 휴대폰을 가졌던 것도 직장에 들어가고 나서였으며(그 조차도 지금의 아내가 여자친구이던 시절 얻어서), 스마트 폰 역시 남들보다 훨씬 늦게 사게 되었죠. 그러나 아직 휴대폰이 사용되던 시절 PDA*를 통해 인명관리도 하고, 업무에도 사용할 만큼 요즘 말하는 '얼리 어댑터'는 아니지만 누구보다 전자기기를 잘 활용했었습니다. 그 덕분에 여러 부분에서 실제 성과도 있었습니다. 저의 꿈은 '과학자'였습니다. 같은 또래들 ..

넥플릭스_아무도없는숲속에서 감상평_FROG

1. 볼만한가?볼만합니다. 그리고 군더더기 없이 쫀득합니다. 정확히 3번을 보았습니다. 솔직히 말해 큰 기대감 없이 보게 되었고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루즈하다는(스피드감이 없다) 평들이 많았던 것도 기대감을 낮추는데 큰 작용을 했습니다. 그러나 '고민시' 여배우의 연기에 대한 칭찬이 많았기 때문에 한 번 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보게 되었지만 거의 거를 부분이 없다는 느낌으로 긴장되고 쫀득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이 드라마에 스피드가 필요한가? 이야기 적으로 어떤 복잡한 구조를 띄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는 충분히 내용을 더 줄이고 속도를 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야기보다 그것을 풀어내는 연출적인 힘이 무척 강력합니다. 물론 배우들의 연기는 말 할 것도 없구요.감독이 누군지 찾아보았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