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draft

241129 금 0917. 푸른 하늘

리뷰파파 리파 2024. 11. 29. 09:36

한동안 너무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 1권의 소설, 2권의 불법관련, 그리고 요즘은 기도후 매일 성경 한페이지를 읽습니다. 아주아주 오래전 의미없이 성경을 전부 읽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다 읽고 난 뒤의 느낌은 holly 하기 보다는, holly shit에 가까웠는데, 기독교가 주는 다소 이해상충하는 것도 있으며, 단군신화처럼 유대인들에게 특화된 종교가 아닌가 하는 인상도 크게 받았죠. (역사서 같은 느낌도)

 

아무튼 전체 성경을 다시 읽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 모든게 다 유용하다고도 할 수는 없구요. 누구의 추천에 의해 잠언과 시편등 몇가지를 그렇게 읽어가는 중입니다.

 

그 외에도 경제관련 이야기에서 정리할 것, 인터넷 상에 장편으로 나와았는 글도 아직 2/3 정도를 읽은 상태. 그 와중에 글도 적는다는 것이 녹녹하지 않았는데, 일단 물리적인 책들은 모두 다 읽었습니다.

 

정확히는 2독을 마친 겁니다. 소설의 경우는 굳이 2독까지는 할 필요는 없을 듯하여... 하나하나 정리를 해가며 읽었기에, 그걸 정리하는 것으로 내용의 구조화를 할 예정이죠.

 

 

콘텐츠에 대한 글도 정리를 필요로 합니다. 유사한 정리를 해 두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또한 여러가지로 망각이 이루어졌기에, 참 글을 적는다는 것이 녹녹치는 않습니다. 가장 큰 괴리감은 이것이 아직 수익화 되지 않고 있기에.. 동기에 대한 부족이 크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저는 이 일 자체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말이 와 닿습니다. 그러면서도 현실적인 고민, 어떻게 내 글을 통해 수익이 생길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 머리를 떠나지 않고 계속 고민 중입니다. 지금 내가 읽어야 할 것이 인문과 사회, 소설인지 아니면 현실적인 기술서인지. (그 또한 읽고 있지만)

 

글 역시 하나하나 정성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한지, 무의미하더라도 모수를 높여서 대량 생산화를 지금 시작해야 하는 것인지, 여러가지 고민들. 둘다 놓쳐서는 안될 부분입니다.

 

우선순위를 따져서 나아가야하죠. 최대한 그럴려고 노력중입니다. 1주일이 정말 빠릴 흘러갑니다. 벌써 금요일이라니. 백수한테 이렇게 시간이 빨리가서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도서관 아침 풍경이 참 좋습니다. 여러분과 잠시 공유해봅니다.

 

아침에 차크라 명상을 할때 일곱 위치를 각각 무지개 색처럼 빨주노초파남보를 연상하며 진행중인데, 그 중 목에 해당하는 5번째 에너지장은 하늘을 떠올립니다. 그때 매번 도서관의 이 하늘을 생각합니다. 푸르고 청아한 모습, 불어오는 바람, 그 속에 느껴지는 공기의 향기, 흔들리는 나무소리와 자동차의 주행음.

 

그렇게 푸른 에너지가 목에 뭉쳐 에너지 장을 깨우는 느낌을 떠올리죠. 푸른 하늘은 착시고 허상이죠. 가시광선이 대기층을 통과하며 여러 색들은 흡수되고 최종적으로 파랑색이 산란하여 우리에게 파랑게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하늘이 주는 느낌은 그런 이성적인 것들을 모두 잊고, 깊은 심연과 같이 마음을 청정하게 해줍니다. 매번 저 빛을 내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것이 줄 수 없는 하늘만의 감정이 있습니다. 그건 제가 창조하는 것이죠.

 

오늘도 그 창조를 한번 해보았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가끔 하늘을 보며, 그 푸른 마음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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