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draft

241216 월 0850 강제 업그레이드

리뷰파파 리파 2024. 12. 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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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인터넷 환경은 점점 빠르게 변화되어 갔었지만, 그래도 구 버전에 대한 배려들이 남아 있었습니다만, 그 마저도 점점 잠식되어 가는 것을 느낍니다.

제가 가장 많이 쓰는 mybox, 과거 네이버클라우드였고 아직도 과거와 동일하게 30기가의 무료 용량을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였습니다.

 

저에게 큰 임펙트를 주었던 인터넷 서비스가 없어지던 일들이 있었습니다. 가장 첫번째는 거의 10년전 다음(현재 카카오)에서 운영하던 다음 클라우드가 40기가 서비스가 사라졌던 것이며. 두번째는 구글 사진이 무제한에서 어느 시점부터 그들이 제공하는 구글 클라우드에 용량을 포함시킨다는 일입니다. 세번째는 10년 이상 써오던 에버노트가 노트북과 노트의 생성 숫자를 제안시키며 유료화 정책으로 흘러가던 것이었죠.

 

이런 변화는 노션으로의 이동을 가속화시켰으며, 사진 또한 체계를 달리하며 응용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윈도우 7 환경의 노트북으로 대부분의 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네이버의 정책 변화 역시 네번째 충격에 버금가고 있네요.

 

제가 가진 노트북은 상당히 느립니다. 처음 후배에게 선물을 받았을때 윈도우 10 환경이었지만, 속도의 문제로 오히려 다운 그레이드를 택했었죠. 물론 여러 보안의 취약점이 있었지만 그나마 윈도우 7이 여러 속도면에서 10보다 나았다는 실험적 결과였죠.

 

점점 세상은 변화를 강제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그렇게 유쾌하지 않은 것만 보아도 저는 점점 보수적 성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 분명하며, 이미 보수인 것 같습니다.

 

이번 강제 업그레이드로 본 컴퓨터에서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는 방식에 상당한 제안이 걸려버렸네요. 또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세상의 흐름을 제가 막을 수 없으니 그 흐름에 몸을 맡겨야 겠지요. 최소한 앞설 수는 없어도 그 흐름에 적응은 해야 하니,

 

발전이 꼭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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