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를 처음 만들고, 글을 적어 봅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조금 해 본 적은 있지만, 무척 낯설고 사막 한가운데 홀로 떨어져 있는 것 같은 막막함과 두려움이 있습니다. 한 문장 한 문장을 적는 것이 그리 매끄럽지 않을 만큼 머리는 굳어 있고, 삶은 사실 많이 지쳐있던 상태에서.. 그나마 조금은 벗어나 있는 상태입니다. 숨을 쉬고 있다는 것,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당연하게씨만, 또 어떤 누군가... 그리고 지금 나에게 있어서는 감사한 일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그것이 유지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무척이나 큽니다. 그래서 이 글은 그런 나 자신의 두려움에 대해서 솔직하게 고백하며, 누군가 읽히게 될 당신을 그저 한 사람이 아니라 '신'이라는 믿음으로 적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