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야괴담회에서 가장 무서운 에피소드는 3화 틈새였습니다. 그럼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3. 틈새사연자의 학교 선배가 겪은 소위 한다리 건너서 들은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아무튼 주인공은 이 사건 이후, 어떠한 문이든 틈을 만들어 두지 않는 습관을 가졌다고 합니다. 2022년 첫 자취를 오래된 아파트에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어느 날 집으로 들어가는 길 검은 소복차림의 괴이한 여자가 아파트 입구 쪽에 서 있더라는 겁니다. 속으로 사람 맞아?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무시하고 들어가는데 자신을 쫒는 섬뜩한 눈빛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방으로 들어가서 샤워를 하다가 문득 뒤를 보니 욕실 문이 살짝 열려 있더라는 겁니다. '내가 문을 덜 닫았나?' 하는 생각을 하며 문을 닫으려는데... 아아아악!!!!!..